책 소개
해마다 한 권씩 엮어 낸 거제스토리텔링북도 벌써 여덟 번째 이야기로 이어진다. 올해 펴낸 『거제도로 떠나는 시간여행』은 3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거제사람 24명(25편)이 참여해 색다른 읽을거리를 선보인다. 최근 이야기부터 아주 오래된 이야기까지 반추한 기억들로 재생된다. 작가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와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로나 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즈음이다. 떠남도, 만남도 자유롭지 않은 이때 『거제도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통해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환상의 섬으로 떠남으로써 만날 수 있는 시간이고 공간인 셈이다. 이로써 우리가 다르지 않는, 하나의 생명체로 상생하고 공존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필독을 권한다.